유민상이 '12년째 솔로'라고 밝혀졌다.
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'오은영의 금쪽 상담소'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걱정 상담을 받았다.
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"끝으로 연애한지 13년 정도 됐다"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. 이어 "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두세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. 소개팅이 면접 보는 분위기이다. 실수하지 말자, 손해 주지 말자 이 같은 마음하니까 직소 소개팅도 해 달란 말을 절대 안 하게 된다"라고 덧붙였다.
그는 본인 혼자서 '연애 못하는 남자'라고 밝혀졌습니다. "이번년도 48세인데 이 나이에 연애하다보면 결혼까지 마음하게 되는 것 같다"라고 속내를 털어놨다. 오은영 박사는 "지금 연애하다보면 바로 결혼이라는 그런 중압감이 큰 것 같다"라고 봤다.
유민상은 "진정한 억울한 게 포털사이트에서 제 제목을 검색하면 관련검색어에 이혼, 돌싱 저런 게 나온다.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. 이해가 안 간다"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.

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었다. "너무 부담스럽다. 형비용 선배가 도와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. 잘 안되면 어찌나 서운해 하시겠냐. 어렵다.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떠오르고 이 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. 면접 보는 것처럼 최소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"라고 털어놨다.